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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월지급금 계산법과 수령 방법 안내

by 계좌일기 2025. 4. 10.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주택연금은 주거 안정을 유지하면서 현금 흐름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후 준비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택연금의 개념부터 월지급금 계산 방법, 실제 수령 방식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금융 상품으로,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 형태로 돈을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주거는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역모기지론’이라는 개념과 유사하지만, 정부 보증이 있고 안정적인 구조 덕분에 많은 고령자들이 노후 대비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 나이: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55세 이상이면 가능
  • 주택 보유: 공시가격 기준 12억 원 이하의 1주택자 또는 2주택자(일정 조건 하에 가능)
  • 주거 지속: 담보로 제공할 주택에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함

특히 2022년 이후부터는 2주택자도 일정 기간 내 1주택으로 전환한다는 조건 하에 가입이 가능해져 대상 범위가 더 넓어졌습니다.

월지급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주택연금의 월지급금은 다음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 주택의 공시가격 또는 감정평가액
  • 가입자의 나이
  • 지급 방식(종신형, 확정기간형 등)

예를 들어, 70세 부부가 4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담보로 종신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달 약 9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명, 이자율, 집값 상승률 등을 고려한 수치이며, 실제 계산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월지급금 계산기’에서 가능합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월지급금 계산기 바로가기

지급 방식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종신형: 평생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수령
  • 확정기간형: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 수령
  • 대출상환혼합형: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후 나머지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
  • 우대형 주택연금: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을 위한 우대 상품 (보증료 할인 등)

본인의 건강 상태, 자녀 유무, 은퇴 계획 등을 고려해 지급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주택연금의 장점과 유의사항

장점:

  •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도 현금 흐름 확보
  • 평생 수령 가능 (종신형 선택 시)
  • 국가가 보증하므로 안정성 높음

유의사항:

  • 사망 후 주택은 상속인 명의로 이전되지 않음 (채무 상환 후 잔여분 가능)
  • 연금액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음 (집값, 나이 등에 따라)
  • 해지 시 위약금 및 수수료 발생 가능

따라서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자녀와의 상속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주택연금은 고정 수입이 부족한 은퇴자나 고령자에게 안정적인 노후 자금원을 제공하는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주택을 활용하여 생활비를 마련하면서도 거주권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살던 집에서 연금 받기'라는 컨셉이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시가격, 연령, 지급 방식에 따라 월지급금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계산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